약국에서 상비할 수 있는 알레르기약 리스트

 

약국에서 상비할 수 있는 알레르기약 리스트

꽃가루 날리는 봄철, 반려동물과의 접촉, 특정 음식 섭취 후 갑자기 찾아오는 알레르기 반응. 증상은 가볍게는 콧물과 재채기부터 심할 경우 두드러기, 호흡 곤란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이런 상황에 대비해 약국에서 상비할 수 있는 알레르기약을 미리 구비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일반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항히스타민제를 중심으로 알레르기약 종류와 효능, 복용 시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안내드릴게요.

1. 1세대 항히스타민제

대표 제품: 타리온정, 페니라민, 클로르페니라민 (알러지캡슐 등)

• 빠른 작용으로 급성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
• 콧물, 눈 가려움, 피부 두드러기 등에 사용
• 졸음 유발 가능성↑ → 운전 전 복용 주의
• 1일 2~3회 복용

2. 2세대 항히스타민제

대표 제품: 지르텍(세티리진), 알레그라(펙소페나딘), 클라리틴(로라타딘)

• 졸음 부작용이 적어 일상생활 중 복용에 적합
• 지속적인 비염, 만성 두드러기 등에 효과적
• 보통 하루 1회 복용
• 공복/식후 관계 없이 복용 가능

3. 복합 감기약 내 항히스타민제

대표 제품: 코대원, 테라플루, 판콜에이

• 감기 증상 완화용이지만 항히스타민 성분 포함
• 콧물, 코막힘, 재채기 증상에 효과
• 감기약과 함께 복용 시 중복 성분 주의

4. 외용 항알레르기 제품

대표 제품: 덱스케어크림, 알러지겔

• 벌레 물림, 국소 피부 알레르기 반응에 사용
• 스테로이드/비스테로이드 성분 있음 → 장기 사용 주의
• 눈 주위, 점막 부위 사용 금지

알레르기약 복용 시 주의사항

•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유발 → 차량 운전, 기계 조작 시 주의
• 기존에 복용 중인 약물과의 중복 성분 확인 필수
• 아동, 임산부, 수유부는 의사 또는 약사 상담 후 복용
• 원인 알레르기 항원 회피가 가장 중요
• 급성 알레르기(두드러기, 호흡 곤란)는 병원 응급처치 필요

알레르기는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고, 방치하면 심각한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항히스타민제 한두 종류는 상비약으로 준비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.

특히 비염, 피부 트러블, 알레르기 체질이 있다면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중심으로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제품을 구비해두세요.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했지만, 막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됩니다.